“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매일 15시간씩이나 낭비하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008년에 대한민국교육에 대하여 경고한 메시지다.
다시 말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를 더 이상 산업화시대 붕어빵 찍어내듯이 양성해서는 우리 아이들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조언한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될 것(unlearn)이 있고, 다시 배워야 할 것(relearn)이 있다.” 라는 말로 앨빈 토플러의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단순 지식 정보들을 두뇌에 입력하고, 주어진 틀 안에서 정해진 답을 찾는 프로세싱으로 더 이상 미래인재는 기를 수 없다.
벌써 인공지능의 기억장치가 인간의 암기능력을 능가한다. 인간보다 정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또한 훨씬 월등하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해나갈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할 제1 필수 역량은 무엇일까?
우리가 이 시대 창의융합인재의 롤 모델로 인정하는 스티븐잡스의 다음 표현은 주목해보자.
“컴퓨터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부족한 것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다른 경험이다.
그것이 없어서 연결을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가 언급한대로 그것은 바로 연결지능이다.
연결지능을 가진 사람들만이 새로운 것을 상상(창의력)하고 만물과 연결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활용하게 된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연결지능을 키워 주어야할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수나 전문가들은 여행, 독서, 그리고 지식인과의 만남 등 3가지 방법을 활용해 연결지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지금부터 교육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써 이 분야를 먼저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5년간의 준비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작은 성과를 가지고 나름 해법을 제시하고자한다.

과거 5년 전부터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만나 진로지도와 진학지도 경험을 하면서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내린 한 가지 결론은 바로 전략적독서다.
최고의 독서전문가와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 그리고 현장에서 얻은 피드백을
거쳐 하나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어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방대하고 어려운 과정이 이어졌다.
오프라인 상으로 아이들에게 개인별 맞춤형으로 독서로드맵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끝없이 설계를 변경했다.
그리고 드디어 전략적 독서를 활용한 우리 아이들을 창의융합인재로 만드는데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독·개 프로그램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완성은 아니다. 무한히 계속되는 연구와 수정 보완이 이루어질 것이다.
단지 영리적 목적이었다면 아마도 이 프로젝트는 예전에 중단되었을 것이다.
누군가는 앞서 우리 아이들이 창의융합인재로 가는 길을 만들고 개척해야 한다는
사명과 소명의식이 많이 녹여져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더 특별히 현장에서 잘 활용되기를 희망한다.